그 정치가 민민하면 그 백성이 순박하고,
그 청치가 찰찰하면 그 백성의 순박성이 상실된다.
화라는 것은 사실은 복이 의지하는 바이고,
복이라는 것은 사실인즉 화가 잠복하는 곳이니,
누가 그 끝을 알 것이냐.
그러므로 세상에는 절대적으로 정상적인 것은 없다.
정상적인 것도 곧 기괴한 것이 되고,
훌륭하다고 보았던 것도 또한 요괴스러운 것으로 되니,
인류가 이 상대의 진리를 잃어버린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성인은 자기가 방정하다고 해서 남을 절단하려 하지 않고, 자기가 깨끗하다 고 해서 남을 깎지 않고, 자기가 곧다고 해서 방종하지 않고, 자기에게 영지의빛이 있다 고 해서 남에게 자랑하지 않는다.
其政悶悶, 其民淳淳, 其政察察, 其民缺缺, 禍兮福之所倚, 福兮禍之所 伏, 孰知其極, 其無正, 正復爲奇, 善復爲妖, 人之迷, 其日固久, 是以聖人方 而不割, 廉而不 , 直而不肆, 光而不燿.
- 노자(도덕경)
'함께하는 ★… > 거시기 머시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을 수 있으면 또 참고, 경계할 수 있으면 또 경계하라. 참지 않고, 경계하지 않으면 조그마한 일도 크게 되어 버린다 (0) | 2015.11.15 |
---|---|
두 사람이 마음을 합하면 그 예리함이 쇠라도 끊게 된다 (0) | 2015.11.14 |
참된 힘은 내 자신에서만 끄집어 낼 수 있다. 참을성이 있는 사람의 분노의 폭발에 조심하라 (0) | 2015.11.12 |
사람은 자기 자신과 평화로울 줄 알 때 비로소 다른 사람과도 평화로울 수 있다 (0) | 2015.11.11 |
법에 위배되지 않는 행동이면 무엇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잘못 (0) | 2015.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