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집에서 조금 늦게 출발(10시쯤)하여 북한산엘 갔다왔다.

 

늘 다니는 곳이지만
효자농원 - 원효봉 - 북문 - 염초봉 - 백운대 - 위문 - 만경대 - 용암문 - 동장대 - 대동문 - 칼바위능선 - 정릉

약 6시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혼자라서 그런지 스피드가 있었던거 같아요.

 

어느?(밝힐수 없음) 지점을 무심코 혼자서 지나가는데 나무조각이 하얗게(노르스름)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이 보였다.

 

뭐야 하면서 그냥 갈려다...
무슨 벌레가 나무를 갉아 놨구만 하는 무심한 생각이...
그래도 조금은 궁금하여 자세히 들여다보니 벌레는 아닌듯...
나무를 쳐다보니 글쎄

나무줄기에 구멍이 휑하니 뚫어져 있지 뭡니까.
입구는 내주먹이 들어갈 정도이고
밑으로 파들어간 구멍은
약 30센티가 넘었다.

 

분명 딱따구리(크낙새?? 구분 못함)인지 금방지은 집이었습니다.

이것 어떻게 해야하지요???
바로 등산로에 있는데.. (그래도 많은 사람이 없는)

 

환경을 위해서
1. 딱따구리를 위해서 사람이 못다니게 통제 요청해야 하나요?
2. 나무를 위해서 그 새를 못 살게 그대로 방치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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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으면,

자동차를 타고 길을 가다 보면

이유도 없이 가끔 도로가 막히는 경우가 있다.

 

예초기를 이용해서 도로가에 있는 풀을 다듬고?(다른 표현으로는 자연을 해치고, 살겠다고 나온 생명을 무참히 없애 버리는) 광경을 목격한다.

그러면서도 거기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는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둔다.

 

뭘 위하는 것인지?

외국 풀이라면 좋아서 그냥 놔 뒀을 텐데...

국산이라 깔보는 건가... 아마 깔이라서 깔보는 거겠지.

 

자연을 사랑할 줄 모르는 무식한? 사람들이 위에? 또는 옆에 있어서 일어난 일이 아닌가본다.

 

그냥 자연은 자연스럽게 놔두고

옆에 떨어진 쓰레기나 자주 치웠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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