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기상이 번화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심신을 무르익게 하되
가을날의 흰 구름 가벼운 바람을 어이 당하랴.
난초는 꽃답고 계수는 향기로운데 물과 하늘이 한 빛이라.
천지가 맑고 밝아 사람의 마음뿐 아니라
뼈 속까지 청정히 하는 가을만 하랴.
- 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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