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나무에는 새길 수가 없으며,

막된 흙으로 쌓은 담장은 흙손질을 할 수도 없느니라.

 

재여가 낮잠을 자거늘,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宰予晝寢,子曰,朽木不可雕也,糞土之墻,不可也

재여(宰予)는 공문십철(孔門十哲)의 한 사람으로 언변에 능했다.

이 문장은 배운 것을 실천하지 않고 언변에만 능한 재여에게 일침을 가하는 공자의 말씀이다.

 

- 명심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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