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簿)는 영(令)을 보좌하는 자입니다.
부가 하고자 하는 바를 영이 혹 따르지 않는다면 어떻게 합니까?"
하자, 이천 선생이이르시를,
"마땅히 진실된 뜻으로 영을 움직여야 할 것이니라.
지금 영과 부가 화목치 않은 것은 다만 사사로운 뜻을 다투기 때문이니라.
영은 고을의 우두머리이니,
만약 부형을 섬기는 도리로서 영을 섬기되 잘못이 있으면 자기에게로 돌리고
잘한 것이 있으면 영에게 그 공이 돌아가지 않으면 어쩌나 근심하여야 한다.
이러한 진실된 뜻을 쌓는다면 어찌 사람을 움지이지 못할 것이있겠는가?"
라고 하였다.
어떤 사람이 묻기를,
或問,簿佐令者也,簿所欲爲,令或不從,柰何,伊川先生曰,當以誠意動之, 今令與簿不和,只是爭私意,令是邑之長,若能以事父兄之道事之,過則歸己, 善則唯恐不歸於令,積此誠意,豈有不動得人
- 명심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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