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를 봉양함에는 다만 두 사람인데도 늘 형제가 더불어 다투고,
아이를 기름에는 비록 열 사람이라도 그대는 모두 혼자 스스로 맡으려 한다.
아이가 배부르고 따뜻한 것은 그 어버이가 늘 물으나,
부모가 배 고프고 추운 것은 마음에 있지 않구나.
그대에게 권하노니
어버이를 봉양함에는 모름지기 힘을 다해야 할 것이다.
애당초 입을 것과 먹을 것을 그대에게 빼앗겼느니라.
養親只有二人,常與兄弟爭,養兒雖十人,君皆獨自任, 兒飽暖親常問,父母饑寒不在心,勸君養親須竭力,當初衣食被君侵
- 명심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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