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덕이 흉년과 역병을 만나서 부모가 굶주리고 병들어 거의 죽게 된지라,

상덕이 일야로 옷을 풀지 않고 정성을 다하여 편안하도록 위로 하였으나

봉양할 길이 없어서 넙적다리 살을 베어 그것을 잡수시게 하였으며,

또한 어머니가 종기가 나자그것을 빨으니 곧 쾌유하게 되었다.

임금께서 이를 아름답게 여겨 상을 내리시기를 매우 후하게 하여 

그 집의 문에 정문을 세우게 명하고 비석을 세워 이 일을 적게 하였다.

向德,値年荒疫,父母飢病濱死,向德日夜不解衣,盡誠安慰無以爲養,則肉食之,母發癰之卽癒,王嘉之,賜賚甚厚,命旌其門,立石紀事

 

- 명심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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