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가 혹 나를 꾸짖으면 나의 마음은 환희를 깨닫고
부모가 나에게 성을 내면 나의 마음은 도리어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기쁘고 한편으로는 달갑지 않으니,
아이를 대하고 어버이를 대하는 마음이 어찌 이리도 현격한고
그대에게 권하노니 오늘 어버이가 성내는 것을 당하거든
또한 응당 어버이를 아이처럼 보아 기쁘게 여겨야 할 것이다.
幼兒或我,我心覺歡喜,父母嗔怒我,我心反不甘, 一歡喜一不甘,待兒待父心何懸,勸君今日逢親怒,也應將親作兒看
- 명심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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