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나오너라 달맞이 가자
앵두 따다 실에 꿰어 목에다 걸고
검둥개야 너도 가자 냇가로 가자

비단 물결 남실남실 어깨춤 추고

머리 감은 수양버들 거문고 타면

달밤에 소금쟁이 맴을 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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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
[Ⅰ][명사]        어린아이의 말로, ‘아기’를 이르는 말.
[Ⅱ][감탄사]    1 아기를 부를 때 쓰는 말.
                       2 시부모가 젊은 며느리를 친근하게 부르는 말.
 
아기(어린이)[명사]
1 어린 젖먹이 아이.
2 나이가 많지 않은 딸이나 며느리를 정답게 이르는 말.
3 (주로 동식물 이름 앞에 쓰여) 짐승의 작은 새끼나 어린 식물을 귀엽게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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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에 나오는 말이 무슨말인지 혼돈되어 풀어본다.
달맞이란 "[명사] [민속] 음력 정월 대보름날 저녁에 산이나 들에 나가 달이 뜨기를 기다려 맞이하는 일. 달을 보고 소원을 빌기도 하고, 달빛에 따라 1년 농사를 미리 점치기도 한다."라고 국어사전에 정의되어 있지만, 달맞이를 한다는 것은 저녁에 달을 본다는 것일 것이다.
 
아가라 함은 아기라고 하는데 아기는 대체적으로 혼자서 걸어다닐 수 없는 젖먹이나 며느리이다.
그럼 이 노래에서 나오라는 아가는 '젖먹이'가 아니라 '며느리'인 것 같다.
며느리와 냇가로 가서...........
달밤에 목욕을 하자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이런 노래가 어떻게 동요가 되었는지????
좀 심사숙고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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