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인터넷은 일주일에 한번합니다. 물론 아이의 학교 숙제가 있다면 주중에 한번을 더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한번 정도 합니다. 그래서 한국의 상황을 알게됩니다. 오늘은 보니까 비가 많이 내려서 안양천이 붕괴되고 서울에도 이재민이 많이 생겼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 나라가 남한의 11배, 남북한 합친 면적의 5배가 크다고 합니다. 수도는 3개 입법(케이프타운), 사법(요하네스버그),행정(프레토리아)이 각각 있습니다.

전체인구는 남한보다는 2~300백만 적고요. 전체인구의 75%는 흑인, 그리고 백인과 인도인이 조금 있습니다. 예전에 영국 식민지 였을때 악역을 인도인들에게 맡기느라고 인도인 있구요. 중국인등등이 있습니다.

언어는 백인들이 사용하는 아프리칸스(독일어+네덜란드어)가 있고, 흑인들의 언어가 또 여러가지 있고, 영어를 사용하는데 백인은 아프리카스어, 흑인은 흑인어를 사용합니다. 백인중에는 영어 못하는 백인도 있습니다.

여기서 컴퓨터를 이용한 판매를 하려고 생각을 했었는데 누가 그러데요 인터넷을 이용한 판매가 거의 없다고 포기라고 해서 접었습니다. 한국처럼 개인 메일을 갖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한국에서는 독수리 타법이락 하지만 여기에 은행에 가면 입력을 할때 흑인들은 독수리에 그것도 왼손만 사용합니다. 그래서 무지하게 느려서 속 탑니다. 돈을 셀때도 한꺼번에 세는게 아니라 열장씩

세어서 나중에는 10장이 몇 묶음인가 세어보고,,,

아들 녀석에 친구들 이메일 주소를 몇개나 갖고 있냐고 물은 적이 있었는데 아들 말이 여기 애들은

이 메일 주소 갖고 있는 아이가 없다고 합니다. 왜그러냐고 하니까 휴대폰이면 된답니다. 한국과는 많이 다르죠?

휴대폰은 거의 많이 보급이 된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삼성을 갖고 있는데 이게 어느나라 상표인줄 아냐고 물으면  간단합니다. I don't know입니다. 한국에서도 이 나라를 잘 모르지만 여기서도 한국이란 나라를 잘 모릅니다. 실례로 여기에 오기전에 아프리카에 겨울이 있는줄 몰랐는데 여기의 겨울 참 춥습니다. 지금이 겨울의 막바지로 가고 있기는 한데 여전히 춥습니다. 한국에서는 아프리카 하면 늘 더워서 반라의 차림으로 지내는줄 알고 있는데 전혀아닙니다.

여기에서 우기는 2월부터 4월까지 입니다. 이때는 비가 많이 내리고 천둥과 벼락도 많이 있고 우기때에는 벼락으로 인해서 가전제품에 손상을 많이 입게되서 이때는 코드를 빼어놔야 전기제품을 안전하게 오래 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에서 처럼 범람하는 량의 비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 많은 비가 내리고 금년에는 예년에 비해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프레토리아는 산이 없습니다. 프레토리아는 해발이 설악산과 비슷한 고산지대입니다.  인근에 몇개의 낮은 산(?) 동산 수준의 조그만 산들이 몇개 있지만 한국과 같은 울창한 나무도 없고 밋밋해서 잘 가지는 않고요. 군에 있을때 등산을 많이 한 탓으로 다시는 산에 가지 않겠노라고 다짐을 해서 산에는 잘  않갑니다.

케이프 타운은 한번 가 보았는데 여기서 18시간을 운전해서 갔었습니다. 아프리카의 땅끝(cape hope)과 희망봉을 가보았는는데 거기도 산은 별로 였던것 같습니다. 테이블 마운틴이 볼 만했었고요.

이번 9월22일이면 아이들이 세번째 학기 방학을 하게되는데 더반을 가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저는 3년전에 한번 다녀왔었는데 더반 100km지점 정도에 피터마르스버그라는 곳이 한국의 풍경과 비슷한곳이지요. 산도 그렇고 대관령을 넘어서 강릉가는 기분이 드는 곳입니다.

다음에는 이곳의 주택에 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함께하는 ★… > 거시기 머시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아공의 치안  (0) 2006.09.11
남아프리카공화국 새 이민법  (0) 2006.09.11
남아프리카공화국 2  (0) 2006.07.12
남아프리카공화국 1  (0) 2006.07.10
독도는 우리땅이 아니다.  (0) 2006.05.0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