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일주일에 한번 하는 인터넷이지만 그래도 들리는 한국 소식은 모든 경기지표가 좋다고 하기에 괜챃은 줄 알았는데 실제 기업을 운영하시는 분이나 소속된 직원들의 체감 경기는 어려운 모양이네요.

여기는 2010년 월드컵 개최로 인한 시설투자를 많이 해서 경기가 좋다고 하는데,, 실제로 시중에 자금이 많이 풀린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풀린 자금이 모두 부동산과 자동차 구입으로 인해서 오히려 일반 소비자 지수는 예년에 비해서 나빠졌습니다.

여기는 일반 대중 교통수단이 한국과 같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서 괜찮은 직장을 얻게되면 일단 차부터 사고, 그리고 집을 삽니다.

THE WORLD IN 2005 (이코노미스트가 분석한 세계 대전망. 한국경제신문)에서 분석한 것을 보면 중국,러시아,남아공 이 3나라의 주택시장이 위험할 정도로 거품이 끼어 있다(P291)고 했음에도 남아공의 주택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가  2002년초 대비 금년 8월부터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다고 2주전 PRETORIA신문에 짧게 보도가 됐네요.

자동차 시장은 금년 목표가 전년대비 성장율 10%였는데 이미 2/4분기에 목표를 이루어서 다시 목표를 늘려잡았다고 하고,, 어쨓거나 그 덕분으로 일반 소비는 줄어듭니다.

여기서 집을 사거나 차를 구매 할 경우 거의가 (한국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은행에서 융자를 받아서 구매를 하기 때문에 월급에서 할부금에 이자를 지불하려면 당연히 일반 소비는 줄어들겠죠.

그래서 일반 경기는 좋지 않습니다. 한국사람들 모두 어렵다고들 합니다.

여기 치안은 한국에 비하면 대단히 좋지 않습니다.

1999년 대통령 선거시 각 정당 선거공약 1호가 범죄척결이었을 정도로 치안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남아공 범죄 통계로 살인율: 미국의 8배, 강간율 세계최고

주요범죄 통계(2000년, 인구10만명당 기준)

- 살인 : 49.3건

- 강간 : 120.1건

- 주거침입 : 688.1건

- 차량절도 : 228.7건

- 자동차 이용중 하이제킹 : 35. 5건

- 마약 :93.6건 (아프리카 진출 가이드, 외교통상부.2003년)

아마 지금은 이 통계보다 더 할것 같네요.

강간이 세계최고라고 하는데 여기 AIDS가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신을 믿어서 AIDS환자들에게 나이가 어린아이를 강간할 수록 치료가 된다는 믿음(?)이 있어서 영아 강간율이 높아요.

자동차 이용중 하이제킹이라는 것은 아마 한국에는 없는것 같은데,, 차를 운전하고 가다가 신호등에 대기일때 운전사에게 말을 시키고 반대쪽(조수석)에서 조수석 유리창을 돌로 깨고 차안의 지갑등등 귀중품을 훔쳐가는것이죠. 그래서 가능하면 밤에는 이동하는게 좋지 않죠.

살벌하죠?

그래도 아프리카중에는 가장 선진국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중부나 북부 아프리카에서 밀입국한 사람들로 인해서 이 나라도 고민이죠.

같은 흑인이라 몰인정하게 내쫓을 수도 없고

어쨓거나 그 덕으로 집집마다 담 위에 전기휀스를 설치하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고, 지난 수요일에는 백인 아는 사람집에 갔었는데 지난밤(화요일)에 옆집에 강도가 들어서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으로 인해 잠을 못 잤다고 하네요.

금년에 경찰이 무장 강도들과 총격전으로 54명이 사망을 했다고 보도되 되고요.

글이 두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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