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교에 대해서

이곳의 학교는 7-5-4입니다. 한국은 6-3-3-4이죠?

중학교가 없고 국민학교7학년(저는 국민학교를 나와서 여지껏 초등학교라고 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5년입니다.

학교는 사립과 국립으로 나뉘어 있고요. 모든 학교가 교복을 입습니다.

국립은 가보지를 않아서 모르겠고, 우리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 대해서만(국민학교와 고등학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학교를 입학할때 기부금을 냅니다(물론 졸업시 반환을 받을 수 있고 없을 수있습니다). 등록금은 1년치 선불을 하면 D/C를 받을 수 있고 형제가 같이 다니면 또 추가로 D/C를 받을 수 있습니다.

수업과목은 큰아이 ( 8학년)의 경우 9개 과목입니다. 영어,수학,회계학,등등해서, 둘째는 잘 모르겠네요. 비슷하겠지요?(^^)

수업시작은 오전 8:00~ 오후1:30(둘째), 큰아이는 오후에 2시에 끝납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까지 수업하고 학기는 4학기로 되어있고 매 학기 마다 방학이 있고  그중에 학년말(11월 말)이 되는 방학이 제일 깁니다. 익년도 10일 정도까지.

또한 방학 중간에 짧은 2~3일 짜리 방학이 있고요.

등록금은 큰아이는 1년치 선불을 해서 잘 모르겠고 둘째의 경우 월 R1,560(R1:140원 지난주 환율입니다)내고 마지막 11월은 지불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10개월의 수업료를 지불하는 셈이지요.

방과후에는 하고 싶은 사람은 하고 집에 가고 싶은 사람은 집에 갑니다.

방과후 활동은 계절별로 다른데 주로 운동을 하고 물로 음악(피아노,기타등등),보충수업(영어,또는 숙제)을 받을 수 있는데 별도의 비용이 지급되는 것도 있고 지급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아이들은 학교에 대해서 만족을 하고 있고, 한국에서 발생되는 왕따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도 신경을 쓰고 아이들에게는 특별히 이민족에 대한 따돌림은 없는 것 같고, 잘 어울려서 지냅니다.

생일이 되면 서로 친한 친구는 초대해서 놀기도 합니다.

수업진행은 한국의 대학처럼 과목별로 교실을 찿아서 이동을 하기도 하고,

참 점심시간 이거 중요하죠?

둘째는 점심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30분 그런데 큰아이는 15분씩 두번이랍니다. 그때에 간식을 먹습니다.

여기서 선,후배의 질서는 확실합니다.

구타는 없지만 선배의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선배가 지시를 하고 어떤 학교는 선배가 벌점을 주는 권한도 갖고 있습니다. 벌점이 많으면 토요일이나 금요일 오후에 학교에 남아서 면벽을 하는 벌이 주어집니다.

결론적으로 학교는  좋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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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일주일에 한번 하는 인터넷이지만 그래도 들리는 한국 소식은 모든 경기지표가 좋다고 하기에 괜챃은 줄 알았는데 실제 기업을 운영하시는 분이나 소속된 직원들의 체감 경기는 어려운 모양이네요.

여기는 2010년 월드컵 개최로 인한 시설투자를 많이 해서 경기가 좋다고 하는데,, 실제로 시중에 자금이 많이 풀린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풀린 자금이 모두 부동산과 자동차 구입으로 인해서 오히려 일반 소비자 지수는 예년에 비해서 나빠졌습니다.

여기는 일반 대중 교통수단이 한국과 같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서 괜찮은 직장을 얻게되면 일단 차부터 사고, 그리고 집을 삽니다.

THE WORLD IN 2005 (이코노미스트가 분석한 세계 대전망. 한국경제신문)에서 분석한 것을 보면 중국,러시아,남아공 이 3나라의 주택시장이 위험할 정도로 거품이 끼어 있다(P291)고 했음에도 남아공의 주택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가  2002년초 대비 금년 8월부터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다고 2주전 PRETORIA신문에 짧게 보도가 됐네요.

자동차 시장은 금년 목표가 전년대비 성장율 10%였는데 이미 2/4분기에 목표를 이루어서 다시 목표를 늘려잡았다고 하고,, 어쨓거나 그 덕분으로 일반 소비는 줄어듭니다.

여기서 집을 사거나 차를 구매 할 경우 거의가 (한국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은행에서 융자를 받아서 구매를 하기 때문에 월급에서 할부금에 이자를 지불하려면 당연히 일반 소비는 줄어들겠죠.

그래서 일반 경기는 좋지 않습니다. 한국사람들 모두 어렵다고들 합니다.

여기 치안은 한국에 비하면 대단히 좋지 않습니다.

1999년 대통령 선거시 각 정당 선거공약 1호가 범죄척결이었을 정도로 치안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남아공 범죄 통계로 살인율: 미국의 8배, 강간율 세계최고

주요범죄 통계(2000년, 인구10만명당 기준)

- 살인 : 49.3건

- 강간 : 120.1건

- 주거침입 : 688.1건

- 차량절도 : 228.7건

- 자동차 이용중 하이제킹 : 35. 5건

- 마약 :93.6건 (아프리카 진출 가이드, 외교통상부.2003년)

아마 지금은 이 통계보다 더 할것 같네요.

강간이 세계최고라고 하는데 여기 AIDS가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신을 믿어서 AIDS환자들에게 나이가 어린아이를 강간할 수록 치료가 된다는 믿음(?)이 있어서 영아 강간율이 높아요.

자동차 이용중 하이제킹이라는 것은 아마 한국에는 없는것 같은데,, 차를 운전하고 가다가 신호등에 대기일때 운전사에게 말을 시키고 반대쪽(조수석)에서 조수석 유리창을 돌로 깨고 차안의 지갑등등 귀중품을 훔쳐가는것이죠. 그래서 가능하면 밤에는 이동하는게 좋지 않죠.

살벌하죠?

그래도 아프리카중에는 가장 선진국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중부나 북부 아프리카에서 밀입국한 사람들로 인해서 이 나라도 고민이죠.

같은 흑인이라 몰인정하게 내쫓을 수도 없고

어쨓거나 그 덕으로 집집마다 담 위에 전기휀스를 설치하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고, 지난 수요일에는 백인 아는 사람집에 갔었는데 지난밤(화요일)에 옆집에 강도가 들어서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으로 인해 잠을 못 잤다고 하네요.

금년에 경찰이 무장 강도들과 총격전으로 54명이 사망을 했다고 보도되 되고요.

글이 두서 없습니다.

오늘은 남아공 이민법에 대하여 2004년 남아공 한인회보에 나와 있는것을 토대로 전할까 합니다.
남아공 이민법(IMMIGRATION ACT,2002 (Act No 10~28 of 2002)
VISA(사전 입국허가)와 PERMIT(체류허가)에 대한 소개는 생략하고요.
남아공 체류허가의 종류는
임시 체류증에는 ACT11~ACT24까지 있는데 이중
방문비자(ACT 11), 취학 (STUDY PERMIT(ACT13)), 사업(BUSINESS PERMIT (ACT15)), 취업(WORK PERMIT ACT19))과 영주권에 대해서만 쓰겠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의료,퇴직자, 단체취업, 교환직,망명 또는 난민, 선교,승무원등이 있지만,,
영주권(PERMANENT RESIDENCE PERMIT)자의 자격
남아공 이민법은 이민 (영주권자)의 대상자를 첫째 남아공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의 가족, 둘째 자국의 안전과 보건을 위해하지 않는 자로서 기존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의 고용기회를 위협하지 않는 비교적 잘 훈련된 기술인력, 셋째 충분한 경제력을 갖추고 남아공에서 사업을 벌이거나 여생을 보내려는 자 등으로 규정하고 있음.
취업
- 신청자가 만 18세를 넘고 51세를 넘기지 않아야 한다.
- 남아공에 등록된 회사와 영구고용 계약이 맺어져야 한다.
- 직책이 자신의 이력이나 자격증과 일치해야 한다.
- 워크 퍼밋 소지자는 범법 및 탈법 사실이 없 소지한 기간이 5년 이상이거나, 5년이 되지 않더라도 수입의 안정성과 세금실적 자료를 구비하여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 신청비는 반환되지 않는다.
가족
-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의 배우자 또는 직계 자녀로서 만 21세를 넘지 않는 자.
- 영구 고용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으나 경제적으로 자립되어 있고 가족 중 남아공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소지하고 있는 자
- 남아공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와 약혹을 한 상태에서 약혼자의 내용증명으로 이민이 가능하나 정식으로 결혼서류를 갖추기까지는 일정금액의 이민 보증금을 예치해야 한다.
경제적 자립자
- 재정적으로 완전히 자립한 자로서의 이민은 최소한 2,500,000랜드(1R: 140원) 이상이 남아공으로 송금되고 그 중 최소한 1,200,000 랜드 이상이 부동산 등에 투자되어야 한다. 이 투자금은 일종의 보증금 형태로서 동산으로 변경하지 않는것을 원칙으로 한다.
자영업자
- 자영업으로 이민을 원할 경우 충분한 자본이 남아공에 투자되어야 하고 영주권 수령 1년 후 회계 보고서와 두명 이상의 남아공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의 고용증명, 투자계획서에 약속했던 금액의 입금 증명을 제출해야 한다. 비지니스 퍼밋 소지자는 이민국에 재정자립과 수입안정 및 세금 실적을 보고 하여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영주권 발급 소요기간
- 6개월 내지 12개월 정도의 시일이 걸리지만 업무 사정상 더 걸릴 수도 있으나 최장 18개월은 넘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면접
- 남아공에서 신청한 경우는 남아공 내 이민국 사무실에서, 외국에서 신청한 경우에는 해당 외교공관에서 면접을 받는다.
거부
- 이민이 거부 당했을 경우 한번에 한해 서류를 보충하여 재 심의를 요청할 수 있다.
이상 간략하게 남아공 이민법에 관한 개요를 설명하였습니다.
본인의 경우는 여기 올때 방문비자로 와서 (그때는 3개월 체류가능) 다시 체류 연장신청 중에 워크퍼밋을 받았고 2004년 5월에 영주권을 신청하였으나 현재까지 받지 못하고 작년(2005년)말에 워크 퍼밋이 만료되어 만료전 퍼밋 연기 신청을 해서 금년 7월12일에서야 새로운 워크 퍼밋을 받았습니다. 물론 작년에 연기 신청을 할 때는 접수일로 부터 워킹데이 30일이라고 했지만 실제는 7월에 받았으니까 일의 진척이 어떤지는 상상해보세요(^^)
어쩋꺼나 다행히도 이번 워크퍼밋은 NO LIMIT을 받아서 이젠 체류에 신경을 쓰지 않고 영주권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아~ 금년도에도 이민법이 바뀌어서  취학퍼밋 연장 또는 처음 신청을 본국(한국)에서 해야한다고 합니다 . 물론 예전에는 여기서 연장이 가능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제는 본국에서 한다고 하는데
또 실무에서는 얼마간의 융통성이 있는지 여기서도 하는데 굉장이 늦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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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인터넷은 일주일에 한번합니다. 물론 아이의 학교 숙제가 있다면 주중에 한번을 더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한번 정도 합니다. 그래서 한국의 상황을 알게됩니다. 오늘은 보니까 비가 많이 내려서 안양천이 붕괴되고 서울에도 이재민이 많이 생겼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 나라가 남한의 11배, 남북한 합친 면적의 5배가 크다고 합니다. 수도는 3개 입법(케이프타운), 사법(요하네스버그),행정(프레토리아)이 각각 있습니다.

전체인구는 남한보다는 2~300백만 적고요. 전체인구의 75%는 흑인, 그리고 백인과 인도인이 조금 있습니다. 예전에 영국 식민지 였을때 악역을 인도인들에게 맡기느라고 인도인 있구요. 중국인등등이 있습니다.

언어는 백인들이 사용하는 아프리칸스(독일어+네덜란드어)가 있고, 흑인들의 언어가 또 여러가지 있고, 영어를 사용하는데 백인은 아프리카스어, 흑인은 흑인어를 사용합니다. 백인중에는 영어 못하는 백인도 있습니다.

여기서 컴퓨터를 이용한 판매를 하려고 생각을 했었는데 누가 그러데요 인터넷을 이용한 판매가 거의 없다고 포기라고 해서 접었습니다. 한국처럼 개인 메일을 갖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한국에서는 독수리 타법이락 하지만 여기에 은행에 가면 입력을 할때 흑인들은 독수리에 그것도 왼손만 사용합니다. 그래서 무지하게 느려서 속 탑니다. 돈을 셀때도 한꺼번에 세는게 아니라 열장씩

세어서 나중에는 10장이 몇 묶음인가 세어보고,,,

아들 녀석에 친구들 이메일 주소를 몇개나 갖고 있냐고 물은 적이 있었는데 아들 말이 여기 애들은

이 메일 주소 갖고 있는 아이가 없다고 합니다. 왜그러냐고 하니까 휴대폰이면 된답니다. 한국과는 많이 다르죠?

휴대폰은 거의 많이 보급이 된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삼성을 갖고 있는데 이게 어느나라 상표인줄 아냐고 물으면  간단합니다. I don't know입니다. 한국에서도 이 나라를 잘 모르지만 여기서도 한국이란 나라를 잘 모릅니다. 실례로 여기에 오기전에 아프리카에 겨울이 있는줄 몰랐는데 여기의 겨울 참 춥습니다. 지금이 겨울의 막바지로 가고 있기는 한데 여전히 춥습니다. 한국에서는 아프리카 하면 늘 더워서 반라의 차림으로 지내는줄 알고 있는데 전혀아닙니다.

여기에서 우기는 2월부터 4월까지 입니다. 이때는 비가 많이 내리고 천둥과 벼락도 많이 있고 우기때에는 벼락으로 인해서 가전제품에 손상을 많이 입게되서 이때는 코드를 빼어놔야 전기제품을 안전하게 오래 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에서 처럼 범람하는 량의 비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 많은 비가 내리고 금년에는 예년에 비해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프레토리아는 산이 없습니다. 프레토리아는 해발이 설악산과 비슷한 고산지대입니다.  인근에 몇개의 낮은 산(?) 동산 수준의 조그만 산들이 몇개 있지만 한국과 같은 울창한 나무도 없고 밋밋해서 잘 가지는 않고요. 군에 있을때 등산을 많이 한 탓으로 다시는 산에 가지 않겠노라고 다짐을 해서 산에는 잘  않갑니다.

케이프 타운은 한번 가 보았는데 여기서 18시간을 운전해서 갔었습니다. 아프리카의 땅끝(cape hope)과 희망봉을 가보았는는데 거기도 산은 별로 였던것 같습니다. 테이블 마운틴이 볼 만했었고요.

이번 9월22일이면 아이들이 세번째 학기 방학을 하게되는데 더반을 가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저는 3년전에 한번 다녀왔었는데 더반 100km지점 정도에 피터마르스버그라는 곳이 한국의 풍경과 비슷한곳이지요. 산도 그렇고 대관령을 넘어서 강릉가는 기분이 드는 곳입니다.

다음에는 이곳의 주택에 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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