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서울역이다.
기차여행을 하기위해 서울역에 왔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왔는데, 곳곳에 진을 치고있는 노숙자를 보면서
'이러면 안되는데.........'를 되뇌인다.
일부는 바닥에 누워 자고 있으며,
일부는 술병을 옆에 두고 주거니 받거니 한다.
한참을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내가 시간을 잘못 계산한 듯 1시간이 남는다.
그래서 잠시 PC방에 들어 왔는데
여긴 다른 곳과는 달리 배짱 장사하는 모양이다.
아가씨가 너무 쌀쌀맞다.
그건 그렇고,
노숙자를 보면서 노숙자를 위한 식사 제공이 결국 또 다른 노숙자를 생산하고 있다.
진짜로 노숙자를 위한다면 그들을 위한 일자리 제공을 하여 스스로 일어설수 있게 사업장과 연결하는 일일 것입니다.
단지 한순간을 위한 계속적인 식사제공은 결국 그들을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일이다.
지하철에 장님들이 음악을 틀고서 동냥을 다닌다.
이것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지하철에 탄 사람이 만약 아무도 그를 거들떠 보지 않는다면 분명 그는 다른 방법을 찾을 것이다.
물론 그 개인에게는 안된일이지만 그렇게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국가에서는
이들을 위한 좀더 구체적인고 현실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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